수원시연화장의 실내추모시설인 제1 추모의집 전경. (사진=수원도시공사)
수원시연화장의 실내추모시설인 제1 추모의집 전경. (사진=수원도시공사)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이상후)가 운영하는 수원시연화장은 2022년도 설 명절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실내 추모시설에 대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실내추모시설은 제1추모의집과 지난해 12월에 준공한 제2추모의집 두 곳이다.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6일간 온라인 예약제를 실시하고 입장인원은 1가구당 최대 4명까지이다.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실시간으로 입장 인원을 통제하는 ‘피플카운터’를 가동해 제1 추모의집의 시간당 최대 입장 인원은 360명, 1일 최대 입장 인원은 3600명으로 제한한다. 

제2 추모의집은 시간당 최대 입장 인원은 160명, 1일 최대 입장 인원은 1600명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봉안담, 자연장 등 실외추모시설은 사전예약 없이 24시간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적용되고, 제례 행위나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장례식장과 화장시설인 승화원은 정상 운영하지만, 실내 제례실과 야외 제례단은 폐쇄한다. 

방문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화장 인근 공용주차장을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료 개방하며, 대중교통버스도 증차 운영한다.

이상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수립했다”며 “온라인 추모방식으로 대체하는 등 최대한 방문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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