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간에 '달파멸콩'이란 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이 말은 달걀, 파, 멸치, 콩의 준말입니다.

신세계 기업의 부사장이 자신의 유튜브 글에 올린 말인 듯한데 이 말을 정치인들이 끌어들여 왈가왈부함으로 유명하여진 말입니다.

그냥 두었으면 가십 정도로 지나갔을 말이 정치인들이 입으로 들먹여서 유명하게 만든 말입니다.

달파멸콩을 발음을 진하게 하면 탈파멸공이 됩니다.

풀이하자면 '좌파를 벗어나서 공산주의를 멸한다'는 뜻의 말이 됩니다.

이렇게 풀어서 이해하게 되면 정치적인 의미를 품은 말이 됩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좌파는 좌파대로 발끈하고 우파는 우파대로 써먹게 됩니다.

그러나 이 말을 처음 쓴 본인은 자신은 정치에 관심 없으니 자신을 그냥 두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러고 민주주의 사회에는 언론의 자유가 있는 것인데 이 정도의 말을 가지고 여야 정치인들이 TV에까지 나와서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이자 정치가들의 수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사회나 좌파가 있고 우파가 있어서 서로 공존하고 경쟁하고 상생하며 전체 사회가 유익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북한이 미사일을 연이어 쏘아 올리고 있어 국민들의 나라 걱정이 민감한 처지인데 멸공하자는 말은 국민 대다수가 느끼는 보편적인 느낌입니다.

옛날식으로 공산당 때려잡자는 식이 아니라 마하 10에 이르는 초음속 미사일을 연이어 쏘아대는 공산당은 없어져야 한다는 표현인 듯합니다.

열흘전인 지난 10일 북한은 또 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 미사일에 소형화된 핵을 실어 서울로 발사하면 1분 내로 서울에 도착하여 폭발하게 된다 합니다.

이에 대하여 한 기자가 야당의 대통령 입후보자인 윤석열 후보에게 물었습니다. 후보의 견해가 무엇이냐 물었습니다.

윤 후보의 대답인즉 북한의 발사 징후가 확실할 땐 선제공격으로 대처하여야 한다는 취지로 답하였습니다.

나는 윤 후보의 대답에 공감합니다.

우리가 북한의 공격에 속절없이 당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당에서는 윤 후보의 이런 대답에 대하여 공격하기를 전쟁광이라 비난하였습니다.

나는 이런 비난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만일에 북한 측이 초음속 미사일에 핵을 실어 발사하면 그냥 당하자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김정은은 북한 국민들에게 쌀밥에 고깃국을 먹게 해 드리지 못하여 죄송하다 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식량이 부족하여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이 심하다 합니다.

그런데 굶주림 해결하여야 할 예산을 미사일 개발과 핵무기 개발에 사용하고 있는 북한 정권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북한 국민들이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김정은 체제가 무너져 망하는 길입니다. 그래서 국민을 살리는 정권이 새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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