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침묵상에서 밝혔지만 다시 한번 적어 봅니다.

2010년 미국의 외교 전문지 'Foreign Policy'에서 2040년경 세계를 리드하여 나갈 4 나라를 손꼽았습니다.

각 나라들의 머리글자를 써서 GUTS라 하였습니다.

G는 독일입니다. U는 미국입니다. T는 터키입니다. S는 한국입니다.

한국이 그렇게 될 수 있는 근거로 5 가지를 들었습니다.

첫째는 한국 국민들의 근면과 열정을 대표로 하는 국민성입니다.

둘째는 한국인들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교육열입니다.

셋째는 한국의 높은 기술 수준, High Technology입니다.

넷째는 700만에 이르는 해외 동포들의 네트워크입니다.

다섯째는 한국의 Protestant Church, 개신교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넷째 번의 해외동포들의 네트워크의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1990년대 김영삼 대통령 시절 IMF 사태가 일어나 한국 경제가 달러 부족으로 절단나게 되었을 때에 미국 동포들이 30억 달러를 모아 보내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본국의 경제 회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날 조선조 시대까지는 해외 진출을 고의로 막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때는 대한민국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일 것입니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 시절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진출에 이어 월남전 파병 이후로부터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700만에 이르는 동포들이 무려 186개국에 진출하여 각양각색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들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Network을 결성하여 조직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동이 한국의 국력이 신장되어지면서 본국과의 협력 관계가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2040년경 통일 한국 시대에 한국이 세계사의 선두에서 역할을 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같은 희망 가운데 현재의 국내 상황도 잠시 짚어 보겠습니다.

20여 년 전부터 사회와 국가를 주도하는 세력이 사상적으로나 이념적으로 건강치 못한 친북 좌파 세력이 주도하게 되면서 사회 분위기가 서서히 변질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된 데는 보수 우파 세력의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의 보수는 희생하지 않고, 공부하지 않고 나누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수 국민들이 보수 세력에 대하여 실망하게 되고 신뢰하여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 틈새를 친북 좌파 세력이 파고들었습니다.

그들은 촛불 혁명이란 이름으로 집권에 성공하여 나라 살림을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그들의 실책이 있었습니다. 너무 서두른 점입니다.

모든 것이 순탄케 되자 앞으로도 다 잘 되어갈 것으로 낙관한 듯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너무 서둘렀기에 빈틈이 생기게 되고 약점이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정치학에서는 한 가지 정설이 있습니다.

'보수는 부패와 분열로 망하고 좌파는 자충수(自充手)로 망한다'

정권을 잡은 친북 좌파 세력이 너무 서두르다 자충수를 연발한 탓에 민심 이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제 보수 애국 세력이 단합하여 지난날의 과오와 실책을 돌이키고 새롭게 태어나면 나라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한국 보수 애국 세력의 중심에 기독교가 감당하여야 할 몫이 있습니다.

섬기는 마음으로 모든 보수 세력이 대동단결할 수 있게 앞장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구실을 하게 되면 이 나라는 희망이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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