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말할 때 중화사상(中華思想)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중국을 지탱하고 이끌어가는 중추(中樞) 민족정신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중화’에서 중(中)은 지리적·문화적 중심을 의미하며 화(華)는 ‘뛰어난 문화’를 지칭한다.
 
이같은 중화사상을 흔히 중국의 한족(漢族)이 갖고 있는 자기 민족 중심의 우월주의 사상이라고도 부른다.

중국 문화가 최고이며, 모든 것이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널리 퍼져야 한다는 뜻이 담겨있어서다.

그래서 중국 밖에서는 화이사상(華夷思想)이라고 폄하해 부른다. 타 민족을 천시하는 관념이 강해서다,

‘글로벌’하게는 ‘트러블 메이커’ 사상이라고도 한다.

세상의 중심이란 비뚤어진 중화사상으로 무장한 채 적반하장식 후안무치한 행태를 끊임없이 보이며 갈등을 키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수민족에 대한 인권탄압과 약소국에 대한 문화·역사공정, 그리고 빈번한 영토분쟁.

다른 나라의 것을 무단으로 훔치고 베낀 짝퉁 기술력과 힘을 동원한 불공정한 무역관행.

자국의 이익을 위해선 추악한 진실도 은폐하는데 서슴지 않는 과단성.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공포로 지구촌이 분노해도 개의치 않는 몰개념 등등.

세계속에서 연일 문제와 분란을 일으키는 ‘중심’에 있지만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남 탓’을 하는 못된 관행을 오래도록 지속하고 있다.

모두 중화 사상에서 비롯된 ‘자칭 대국(自稱 大國)’ 개념 때문이다.

거기에 세계 인구 1위, 경제 영향력·소비 시장 규모 2위, 국토 면적 4위라는 표면적 입지도 중국의 오만함을 더하게 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어려서부터 ‘모든 게 중국에서 시작됐다’, ‘모든 것의 중심은 중국이다’라는 중화사상을 주입식 의무 교육으로 받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하기야 어느 나라 어느 민족치고 자국의 우월성을 강조하지 않는 나라가 있을까마는 중국이 '더티 차이나'로 전락한 것을 보면 왜곡된 ‘중화사상’ 교육의 폐해임이 분명해 보인다.

중국과 마찰을 빚는 지구촌 수많은 나라들,

이유는 모두 다르고 피해규모도 천차만별이지만 그 원인은 대부분 중국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국제적 평가다.

중국과 가장 가깝다는 대한민국. 

이루 열거할 수조차 없지만 예부터 중국의 오만함을 고스란히 경험하는 대표적 나라중 하나다.

그러면서도 이런 중국과 정치,경제적으로 오랜 역사적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당장만 봐도 7년째 사전에도 없는 한한령(限韓令)이라는 보복 조치를 당하고, 김치·한복·태권도 등 우리가 자랑하는 고유문화 역시 자국에 뿌리를 뒀다는 억지 주장이 있어도 묵묵히 지켜 오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위인과 인물들조차 ‘조선족 대표 인물’로 왜곡하면서 역사·문화공정을 일삼아도 말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국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중국의 민낯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드러났다.

 왜 '더티 차이나' '더티 차이나'하는지 이제 조금은 더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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