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 로고.
수원도시공사 로고.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이상후) 가 추진하고 있는 ‘수원형 케어팜’사업이 장기요양사업과 연계한 ‘돌봄 플랫폼’으로 확대된다. 

치유농업을 의미하는 ‘케어팜’이 교육 사업은 물론, 장례 문화지원 사업으로까지 확대 추진되면서 노인 복지와 관련,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의 장기요양지원센터는 다음달부터 ‘수원형 케어팜’ 완성을 위해 ‘돌봄 플랫폼’ 사업을 선보인다.

‘케어팜’은 몸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의학적·사회적인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보살핌을 받고 자연을 가꾸며 재활을 하는 농업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이다.

‘돌봄 플랫폼’ 사업은 앞서 지난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추진한 ‘수원형 케어팜’ 사업에 다양한 장기 요양 복지사업까지 확대됐다.

주요 사업은 케어팜, 인지 향상을 위한 교육, 노후 및 환경 지원 등 3개 분야다. 

세부적으로 케어팜 사업은 △돌봄 텃밭 신설 운영 △과수 체험 △공사 사업장 내 친화 공간 조성 △힐링 프로그램 △공감대 확산 등이다. 교육 사업은 △공예품 만들기 △이야기 그림책 만들기 △보드게임 만들기 등이며, 지원 사업은 △이별 노트 제작 △장례 절차 교육 및 지원 △거주 공간 방역 지원 등이다. 

장기요양지원센터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유)초롬쉼터, ㈜팝그린, (사)공예문화협회, ㈜더즐거운 교육, ㈜효드림라이프, ㈜휴먼컨스, ㈜늘푸른 세상 등 사회적 기업 6곳과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해부터 함께 한 수원시농업기술센터까지 포함하면 이 사업에 참여한 외부기관은 모두 7곳이다. 

장안구민회관, 종합운동장, 칠보체육관, 화산체육공원 등 공사 내 4개 부서도 지원에 나선다.

공사는 내·외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수원형 케어팜’ 완성은 물론  ‘케어팜’사업의 표준 모델로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이상후 사장은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돌봄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발굴과 실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