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연화장 입구 전경. (사진=수원도시공사)
수원시연화장 입구 전경. (사진=수원도시공사)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이상후) 연화장사업소가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화장로 운영 확대'란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로 부족 사태까지 이른 가운데 시민불편 최소화 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정부 방침보다 강도 높은 운영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을 위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공사는 정부 권고안인 1일 최대 4.3회(화장로 1기당) 38회(화장로 9기) 보다 확대 운영(40여 회)해오던 화장을 6회 더 늘려 1일 최대 1기당 5.1회 총 46회 이상 소화를 목표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운영시간 역시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공사는 장례 절차 역시 기존 3일 장례가 4~5일 장례로 이어지는 등 화장 지연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관내 사망자가 타 지역에서 화장을 진행하는 등 유족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중시, 일반화장을 확대하고 개장 유골 및 사산아 화장을 축소하는 등 화장로 확보 및 확대 운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상후 사장은 “유족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정부의 방침보다 더 강도 높은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제적인 조치로 고품격 장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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