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교육행정기관 최초로 광교 새 청사에 초고속·초연결의 '5G 국가망'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5G 국가망 구축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경기지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협력 사업으로, 유선망 기반 업무환경을 무선망 기반 환경으로 전환하게 된다.

5G 국가망을 활용하면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다.

특히 외부 공간에서도 내부망 이용이 가능해져 사무실 이외 재택, 이동 중 근무에 제약이 없어지고, 고정 PC와 좌석이 없는 자율 좌석제, 종이 없는 행정이 가능해진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광교 새 청사에 5G 국가망 인프라를 구축하고, 북부청사와 연계해 내년부터는 5G 국가망 기반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관련 전담팀을 구성해 국가망 설치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통신사를 대상으로 5G 국가망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인종 도교육청 교육정보담당관은 “5G 국가망 구축으로 시간과 장소, 사용 기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유연한 스마트 워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과학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도교육청이 5G망 기반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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