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안전한 어린이 급식 환경 조성 더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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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전한 어린이 급식 환경 조성 더 관심 가져야
  • 수원일보
  • 승인 2022.04.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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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S.O.S. 트리플 안심급식’ 프로그램이란 것을 운영한다. 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Support),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관찰(Observe), 질 높은 급식 제공(Serve) 등 3가지 요소를 골고루 갖추자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어린이급식소의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 위생과 영양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가 직접 어린이급식소를 방문해 조리실 위생·안전 관리 현장과 배식 활동 등을 모니터링 한다. 뿐만 아니라 식생활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한다. 시 관계자의 말처럼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급식소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여줄 것이며 아이들은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먹게 될 것이다.

수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급식 시설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양섭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기관으로 2015년 6월부터 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고통을 받기 때문에 위생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식중독 환자는 6227명(312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집단급식소 발생 식중독은 2980명(60건)으로 각각 전체의 48%(19%)나 됐다.

수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안전한 어린이 급식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쳤다.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급식소에서 조리·제공한 식품을 매회 1인분 분량씩 보존하는 냉동고를 지원하고 있다. 또 어린이급식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원센터 등록 급식소(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내 어린이급식소)에서 근무하는 조리사를 대상으로 조리실 위생·안전 관리 방법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조리사 수준별 직무교육(새싹편·꽃잎편)’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식습관 개선 인형극인 ‘골고루 먹는 튼튼대장’을 유튜브로 제작했으며, 코로나19 창궐 전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축제 ‘쓸로우(Sugur-Salt-Low) 건강놀이터’를 열기도 했다. 어린이가 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체험형 행사다. 쓸로우(SSLow)는 ‘천천히(Slow), 소금(Salt)과 설탕(Sugar)의 섭취량을 낮추자(low)’는 의미다.

수원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급식관리 지원에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