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8일 팔달구 고등동 경기도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갖고 있다. (사진=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8일 팔달구 고등동 경기도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갖고 있다. (사진=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수원 44개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포(4)동 포(4)동 캠프'의 14번째 지역으로 팔달구 고등동에 위치한 경기도청사에 1일 캠프를 갖고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경기도청 부지에 경기도기록원과 통합데이터센터가 아닌 수원 경제를 살릴 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55년 만에 수원 팔달산 시대를 마치고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는 경기도청사 부지를 기록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경기도 중심에 대형 보관창고를 세우는 꼴”이라며 “수원의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이 모여드는 시설을 만들어도 부족한 상황에 기록원을 만들겠다는 발상 자체가 수원 경제를 망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청 주변으로 상권이 밀집돼 있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제적 타격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구 경기도청사 부지 활용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향후 청사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과 혜안을 모으겠다”면서 “선거 후 경기도지사 당선자와 도청 이전 부지에 대한 협의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