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수원시장 예비후보의 수원역 주변 개발계획 홍보물.
김준혁 수원시장 예비후보의 수원역 주변 개발계획 홍보물.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수원역 앞 로터리에 육교와 같은 상부공간을 만들어 하늘공원을 조성하고, 일대를 랜드마크형 국제거리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김준혁의 혁신을 더해 시민을 위한다'는 뜻을 담은 ‘10대 혁혁한 공약’ 아홉 번째로 수원역 주변을 현대화하고 지역 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수원의 관문인 수원역 주변이 너무 낙후돼 있어 수원시의 이미지 제고와 시민들의 여가, 문화 공간 제공을 위해 이번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쇼핑과 만남, 문화가 어우러지는 수원 신(新)경제지도의 1번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안에 따르면 수원역 앞 로터리와 수원역 옛 성매매 집결지 연계, 매산동 상가 등 일대에 대한 종합적인 마스트플랜을 수립해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수원역 앞 로터리에는 대규모 육교를 설치해 상부 공간을 확보하고, 이곳에 3만3000m² 규모의 하늘 공원을 조성한다. 공원은 쉼터와 공연장, 각종 시설물 등을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꾸며지게 된다. 

수원역 주변 매산동 상가는 랜드마크형 국제거리로 조성, 다양한 글로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먹거리촌, 회의장, 공연장 등을 갖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침체된 역전 상가를 살리는 효과를 도모한다.

하늘공원과 국제거리, 테마거리 입구 등은 모두 육교로 연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이용이 편리하고, 다양한 명소를 함께 이용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낙후된 서수원권의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관문이자 획기적인 재개발 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감성과 추억이 결여된 잊혀진 공간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쾌적하고 상징적인 수원의 새로운 관문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준혁 예비후보는‘혁신도시 수원’을 위한 도시계획 분야 공약으로 경부선 지하화, 도시재생센터 설치, 일자리컨트롤 타워 설치,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 등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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