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
유천호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유천호 국민의힘 강화군수 예비후보가 국민의 힘 강화군수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유천호 예비후보가 강화군수 경선 결과 득표율 68%를 기록하며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화군수 경선에는 5명이 나서 1차 컷오프 후 3명이 최종 경선에 진출했으나 안영수 예비후보가 경선 참여 포기를 선언함으로써 유천호, 윤재상 예비후보 간 양자 대결로 경선이 치러졌다. 

이로써 강화군수 선거는 4년 만에 다시 유천호 현 군수와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의 재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강화군수 후보였던 한연희 예비후보를 이번에도 최종후보로 단수공천했다.

유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후 “사랑하고 존경하는 7만 군민과 당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자 모두가 원팀이 돼 압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곽근태, 김지영, 안영수, 윤재상 후보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유천호 군수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 43.2%를 얻어 당시 유일하게 인천에서 보수야당 기초단체장으로 당선됐다. 당시 한연희 후보는 26.6%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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