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부터 전 세계에 확산된 코로나19는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고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국은 그간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있었다. 2022년 4월 18일부터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대부분 해제했다. 그리고 4월 25일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내렸고 7일간의 격리 의무 해제는 4주 후에 판단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그간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열심히 실천해온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를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다가 최근에서야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필자의 아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자가격리 재택 치료 중에 필자도 감염되었다.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고 같은 공간에서 생활했던 것이 코로나19 감염 원인으로 생각된다. 아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필자는 목에 이물감이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 자가 진단키트 검사를 했는데 첫날은 음성이었다. 두 번째 날 저녁에는 양성이 나왔는데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이었다.

필자는 목에 이물감을 느낀 후 셋째 날 동네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항원 신속 검사한 후 양성이 나왔는데 그때까지도 무증상이었다. 그런데 병원 의사 선생님은 여러 가지 대증요법 약 5일 치를 처방해 주었다. 왜 이렇게 많은 약을 처방해 줄까 생각했는데 저녁때가 되니 고열, 인후통, 근육통, 기침 등이 시작되었다. 체온은 38℃를 넘어서 집에 따로 보관하고 있던 해열제를 추가로 복용했다.

병원 의사선생님과 진료 상담할 때는 무증상이었지만 병원 진료받은 후 저녁때부터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병원 진료를 받은 2일차부터 60세 이상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어 병원 의사선생님이 하루에 2번씩 전화를 걸어와 진료를 해준다. 2일차에는 기침이 심해져서 기침약을 추가로 처방받았다. 3일차에는 인후통이 심해져서 가글액을 추가 처방받았다. 매일 2번씩 병원 의사 선생님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진료하고 추가 처방을 받으니 치료 효과가 더욱 좋은 것 같고 치료의 과정에 신뢰가 같다.

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난 후 치료를 받으면서 알게 된 4가지 교훈이 있다.

첫째, 코로나19는 식사 자리에서 감염된다.

평소에는 마스크 쓰고 손 씻기를 잘하므로 코로나19 감염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식사 자리에서는 마스크를 벗게 되므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음식을 먹는 식당, 카페 등을 이용할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음식을 먹는 곳에는 가급적 방문하지 않는 것이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둘째, 코로나19는 초기에 무증상이지만 2~3일 경과 후 아픈 증상이 나타나므로 병원 진료는 꼭 받아야 한다. 

자가 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후 무증상일 때 병원 진료를 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잠복기를 거친 후에 아픈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 저하자 등은 무증상이라도 꼭 병원 진료받는 것을 권장한다. 병원 진단을 받은 후 대증요법 약을 처방받아서 비치해 놓았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할 수 있어 적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셋째, 코로나19는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질병관리청에서 건강관리 안내문을 보내준다. 내용을 살펴보면 맨 처음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안내되어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영양소 이동, 노폐물 배출, 면역 기능 등 대사 작용이 좋아진다.

물 마시는 것이 불편하다면 미네랄메이커 사용을 권장한다. 미네랄메이커가 만드는 마그네슘 알칼리 미네랄워터는 물맛이 좋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마시기에 편하고 좋다. 필자는 평소에도 미네랄메이커가 만들어 주는 마그네슘 알칼리 미네랄워터를 많이 마시고 있지만 자가격리 재택 치료 기간에는 더욱 많이 마셨다.

넷째, 코로나19는 반드시 치료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아픈 증상을 치료하는 대증요법 약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 서서히 증상이 좋아지게 된다.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누구 때문이라는 불편한 감정을 가지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코로나19 후유증이 오래가는 롱코비드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치료된다는 긍정적인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대부분 해제되어 앞으로는 겨울철 독감이 유행하듯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될 수도 있다. 이제는 코로나19 감염을 두려워하지 말고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면 코로나19 시대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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