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특례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는 경기도의 ‘2022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는 1그룹(인구 51만 이상 시·군) 11개 시 중 2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2019년 최우수(1위), 2020년 장려(3위), 2021년 우수(2위)로 선정됨으로서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미세먼지 저감 시·군 평가'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인구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미세먼지 개선 성과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시행실적 등 4대 분야 21개 지표를 기준으로 한 자체평가(70%)와 외부 전문가평가(30%) 점수를 합산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수원시는 그동안 체계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7% 줄였다(2015년 26㎍/㎥→2021년 19㎍/㎥).

또 ‘2025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7㎍/㎥ 이하 달성’을 목표로 하는 ‘수원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2020년 9월 수립한 후 꾸준히 이행평가를 해 실행력을 높였다. 5개년(2021~2025) 계획인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은 4개 분야 35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아울러 ‘5등급 차량 저공해화’, ‘친환경자동차 보급’, ‘도로재비산먼지 관리’ 등 정량적 저감 사업을 추진해 초미세먼지 배출을 64.5t(누적)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초등학교 등 24개소에는 환기시스템 41대를 지원했고, 미세먼지 관련 조례 정비·지원사업 확대·교육 등으로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속가능한 숨이 있는 도시, 수원형 미세먼지 종합관리’를 주제로 지역 실정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얻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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