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특례시장 후보(오른쪽)가 14일 영통구 영통2동에서 시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용남 후보 선거 캠프)
김용남 수원특례시장 후보(오른쪽)가 14일 영통구 영통2동에서 수원 '삼성선' 신설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용남 후보 선거 캠프)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14일, 매일 수원의 44개동을 한 곳씩 찾아가는 '포(4)동 포(4)동 캠프' 40번째 지역으로 영통구 영통2동에 1일캠프를 차리고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대단지 아파트가 많아지면서 기존의 교통 체계로는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없다며 해결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김용남 후보는 “지속적인 도시 환경 변화로 교통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수원 삼성선’ 신설로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접근성 향상은 물론 수원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남북철도망 구축 사업에 ‘수원 삼성선’을 신설하고, 삼성전자 본사에서부터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화성시 진안신도시까지도 지하철을 연결, 수원 교통을 혁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삼성선의 노선을 광교중앙역~원천역~영통구청·수원삼성역(신설)~권곡사거리역(신설)~세류역으로 연결할 계획임을 설명하며, “수원에는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전자 주변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있어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영통구청·수원삼성역(가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광역교통망은 수원시 단독으로 할 수 없다”며 “시장에 당선되는 즉시 어제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한 원희룡 장관을 만나 수원시 교통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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