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용인지역자활센터 어르신들이 치유원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용인시)
지난해 용인지역자활센터 어르신들이 치유원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가 ‘2022년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이를 위해 참여할 복지시설 4곳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사업은 장애인과 어르신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시가 요양원과 장애인시설 등을 찾아가 치유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관내 장애인이나 요양원 등 복지시설 가운데 15명 내외의 참여자들이 모여 강의나 원예 실습을 할 수 있는 교육 장소가 마련된 시설이라면 어디든지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씨앗이 발아해 새싹으로 성장하고 꽃과 열매를 피워내는 생육 과정 전반을 사람의 생명에 비유한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새싹 재배, 베란다 텃밭 정원, 애완 식물, 센터피스, 모듬 정원, 이끼 테라리움 등을 배우게 된다.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용인시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index.do)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 평온한 마음을 갖고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치유농업에 관심이 있는 시설이 꼭 신청해 유익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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