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수원정천초등학교 화학사고 대피장소 표지판. (사진=수원시)
사진은 수원정천초등학교 화학사고 대피장소 표지판.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는 관내 12개 초등학교를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곳이다. 

대피장소로 지정된 학교는 △서평초 △수원매화초 △상률초 △천천초 △정천초 △대선초 △곡정초 △상촌초 △송원초 △천일초 △수원중촌초 △선행초 등이다. 

이에 시는 최근 화학사고 대피장소 지정 학교에 시설 담당자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을 안내요원으로 지정하고,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오는 9월 중에는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활용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학사고 대피장소 현황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s://www.gg.go.kr) 검색창에서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주민 접근성, 시설 규모·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대피장소로 적합한 시설과 협의를 거쳐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화학물질관리법’ 제23조의 4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주민을 보호하고, 대피시킬 수 있는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지정한 후 눈에 잘 띄는 곳에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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