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댓글송 이미지.(사진=경기도)
희망댓글송 이미지.(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그거 아세요. 저 청약 당첨됐어요. 언젠가는 나도 이런 자랑 해보면 좋겠어요”

경기도가 민선 8기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인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경기도민의 희망을 가사로 담은 노래 ‘희망 댓글송’을 제작해 22일 공개했다.

경기도 공식 유튜브(youtube.com/ggholics)를 통해 공개된 희망 댓글송은 지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경기도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로 접수된 도민들의 소소하고도 일상적인 희망을 가사에 담았다. 

도는 도민이 올린 개인적 소망, 경기도에 바라는 점을 담은 댓글 3천800여 건 중 42건을 선정해 가사로 활용했다.

가사 내용을 살펴보면 “3주 연속 야근했네. 내일은 제발 칼퇴입니다”, “꿈만 같은 소원 내 집 마련 꼭 하고 싶죠” 같은 개인적 희망부터 “정년퇴직했어요. 제2의 인생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경기도 되길 기대합니다” 등 경기도에 바라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희망 댓글송’은 경기도청 홍보미디어담당관 소속 직원들이 함께 노래했으며, 노래 마지막에 나오는 내레이션은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기대하는 중년 남성,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등 다양한 연령층의 도민이 직접 참여했다.

멜로디는 구독자 77만 명의 인기 유튜버 ‘과나’의 ‘그거 아세요’ 음원을 활용했다. 

‘그거 아세요’ 역시 유튜버 과나가 구독자들의 댓글을 활용해 만든 노래로 알려졌다.

박연경 경기도 홍보미디어담당관은 “희망 댓글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도민들과 작은 것부터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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