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제2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제2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3일 남부청사에서 교육시설 사업의 시공·품질·안전관리 점검과 개선사항을 제안할 '제2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시민감리단은 교육시설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제1기 시민감리단 27명은 지난 2020년 7월 22일부터 올해 7월 21일까지 활동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제2기 시민감리단을 공개 모집해 △건축(12명) △토목(6명) △기계(6명) △전기(6명) 등 총 30명을 선발했다.

시민감리단은 공사비 40억원 이상 교육시설 사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부실 방지, 재해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시공계획의 적정 여부, 공정, 품질, 안전관리 등에 관한 개선사항을 건의한다. 

시민감리단은 경기 남·북부 2개 권역으로 나눠 1조당 5명씩 6조로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에 위촉한 시민감리단 임기는 8월 1일부터 오는 2024년 7월 31일까지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위촉식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안전한 교육시설 공사·관리를 위해서는 건축, 토목, 전기·기계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내 아이와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마음으로 학교시설 공사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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