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인연합회 소속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이 26일 지동시장 회의장에서 ‘추석맞이 물가 안정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 상인연합회 소속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이 26일 지동시장 회의장에서 ‘추석맞이 물가 안정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 상인연합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수원시 상인연합회(회장 최극렬)는 26일 팔달구 지동시장 회의장에서 최극렬 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상점가 추석맞이 물가 안정 결의대회’를 가졌다. 

상인연합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시장 서비스 품목 가격·요금 인상을 자제해 지역사회 물가 안정에 앞장서기 △물가 안정을 위해 수원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고객 신뢰를 높여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하기 등 다짐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극렬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추석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부담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시장내 가격·요금 인상을 자제해 물가 안정을 꾀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상점가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았던 시민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사회 물가 안정을 위해 수원시 상인연합회가 앞장서서 협력해주고, 큰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을 맞는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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