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화성시는 7일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안이 화성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화성시 총예산은 4364억원이 증가한 3조7640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4164억원이 증가한 3조2189억원, 특별회계는 200억원이 증가한 5451억원 규모이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민생안정과 민선 8기 핵심 공약의 이행 등 두 가지이다.

우선 코로나19와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해 비상경제 긴급대책으로 △지역화폐 추가 발행 102억원 △소상공인 자금지원 29억원 △물가 상승으로 급식 지원단가 인상에 대응한 무상급식 지원 확대 48억원 비료가격 안정 30억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15억원이 편성됐다.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으로는 △서울 주요지역 광역버스 노선 확충 38억원 △독립기념관 건립 및 기념사업 확대 50억원 △삼괴청소년 문화의집 건립비 18억원 △화성형 보타닉가든 조성 용역비 3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 20억원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92억원 △북부노인복지관 건립 25억원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이번 예산안에는 주요 도로망 확충 및 개보수 예산이 대거 담겼다.

시는 △와우-배양간 도로 확포장공사 23억원 △당하-오일간 도로 확포장공사 50억원 △왕림-분천간 도로 확포장공사 19억원 △서남부권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95억원 △시도·농어촌·도시계획도로 포장도 보수 21억원 등을 투입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선 8기 모든 사업은 철저한 계획 수립을 전제로 의회와의 협치 위에 이뤄질 것”이라며 “민생경제를 돌보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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