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화문화재야행(夜行)’의 화려한 행사 모습. (사진=강화군)
‘2022 강화문화재야행(夜行)’의 화려한 행사 모습.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강화군 원도심의 역사문화유산 자원을 접목한 ‘2022 강화문화재야행(夜行)’에 1만여 군민들이 함께하며 24일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화군이 23~24일 용흥궁 공원 일원에서 펼친 문화재 야행은 원도심의 고려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문화유산과 예술콘텐츠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펼쳐졌다.

야행은 군민 참여단, 강화초등학교 관악단, 열두가락 농악단의 개막 퍼레이드와 칠선녀 성무에 이어 유천호 군수의 개막선언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강화군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드라마 OST의 여왕인 가수 린의 발라드와 트로트의 여왕 가수 장윤정의 신나는 무대로 축제장의 열기를 더했다.

‘2022 강화문화재야행(夜行)’ 기념행사에서 유천호 강화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2022 강화문화재야행(夜行)’ 기념행사에서 유천호 강화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2022 강화문화재야행(夜行)’에서 가수 장윤정이 신나는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2022 강화문화재야행(夜行)’에서 트로트 여와 가수 장윤정이 신나는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2022 강화문화재야행(夜行)’  행사 모습. (사진=강화군)
‘2022 강화문화재야행(夜行)’ 행사 모습. (사진=강화군)

둘째 날에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도전! 고려벨’과 가수 윤정열, 위드, 하나연의 음악콘서트가 열렸다. 이어 큰별쌤 최태성과 함께 강화군의 역사를 탐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성공회 강화성당에서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는 버스킹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또 참가자들은 야행마차 투어, 원도심 도보여행로 고려궁지를 비롯해 고려시대부터 근현대 문화유산이 밀집된 원도심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원도심의 화려한 야경과 문화재를 즐겼다. 공연, 사진전, 저잣거리, 상생장터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흥미가 넘치는 문화의 장이 열렸다.

한편 상생장터에서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학생들이 강화군 특산물로 만든 요리는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학생들이 판매한 수입금은 전액 관내 저소득층에게 기부된다.

유천호 군수는 “올해 강화문화재야행은 문화재와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울린 가운데 강화군민이 함께 만든 축제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오는 10월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개최하는 KBS 열린음악회와 함께하는 10월 애(愛)콘서트 등 수준높은 문화예술공연으로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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