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신청사 전경.
경기도 광교신청사 전경.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재산이 전국 광역단체장 중 세 번째로 많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38억9110만원을 신고(7월 1일 기준)했다. 

이는 김진태 강원지사(41억3911만원)와 홍준표 대구시장 (40억9627만원) 다음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13명 중 3위에 달하는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김 지사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 등 건물 27억1100만원, 예금 12억2568만원 등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47억4487만원으로, 전국 8명의 교육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신고했다. 

신고내역은 임 교육감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분당지역 아파트·상가·오피스텔 11채, 대지(298㎡) 등이다.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가운데(신규등록 23명 기준)는 이상일 용인시장이 46억94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1억981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 밖에 도내 32개 시.군의회 신규의원 306명 중 10억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109명(35.6%), 5억 이상 10억 이하 68명(22.2%), 5억 이하의 재산 신고자는 129명(42.2%)으로,  평균 11억2519만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윤리위원회 공개대상인 도지사, 도의원, 시장·군수 등 141명에 관한 사항은 정부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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