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수원시 해병대해외참전전우회, 매산지구대, 서호지구대가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해 하나가 됐다.

16일 수원시 해병대 권선 전우회 사무실에서 ‘동절기 노숙인 야간 선도활동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16일 수원시 해병대 권선 전우회 사무실에서 ‘동절기 노숙인 야간 선도활동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들 4개 기관·단체는 16일 수원시 해병대 권선 전우회 사무실에서 ‘동절기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한 4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승래 수원시 복지정책과장, 강관석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시설장, 권태경 수원시 해병대해외참전전우회장, 석균혁 매산지구대장, 정원실 서호지구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단체는 17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수원역 일대, 공원 등 노숙인 거점지역에 대해 야간(오후 6시~다음날 5시) 순찰에 나서, 거리 노숙인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도움이 필요한 노숙인에게는 △응급구호 물품 제공 △시설 입소 유도 △입원 치료 안내 등 조치를 하며 위험 행동을 하는 노숙인은 경찰관 동행하에 상담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4개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노숙인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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