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미국 가구기업 수출컨소시엄’ 해외 바이어 상담회를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LA, 뉴욕 등 현지에서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 참가기업은 미국 현지에서 높은 시장성을 지닌 품목을 중심으로 총 11개사가 선정됐다. 

경과원 전경.
경과원 전경.

바이어와의 1대1 대면 상담을 통해 각 제품을 활발히 소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가구교역에 있어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미국에서 최근 이들 국가의 대안으로 우리나라를 염두에 두고 있어 기업별로 열띤 상담이 이어졌다. 

약 178건 1,132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과 496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참가기업 중 포천시 소재 애니체(사무용의자)의 경우 미국 뉴욕과 LA 소재 현지기업과 집중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뉴욕에서 사무용가구를 취급하는 A사는 기존에 취급하던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사무용의자를 찾던 중 애니체의 사무용의자 ‘모션’을 접했고, 첫 상담에서 초도 2만불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에는 30만불의 이상을 계약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경과원에서는 가구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품개발 및 마케팅과 국내 가구 전시회 단체관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과원 관계자는 "보다 적극적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미국 가구기업 수출컨소시엄(상담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031-850-712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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