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형 전 수원시 수영연맹 회장이 6일 수원 한 카페에서 수원특례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수원일보)
이윤형 전 수원시 수영연맹 회장이 6일 수원 한 카페에서 수원특례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정은경 기자] 이윤형 전 수원시 수영연맹 회장이 ‘수원 체육의 변화, 그 시작은 이윤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2일 실시하는 수원특례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회장은 6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모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회는 의사들이, 약사회는 약사들이, 문화예술단체는 문화예술인들이 이끌어 가듯이 체육회도 수원 체육의 발전을 위해 체육인들이 이끌어가야 한다”며 “체육인이 체육회를 이끄는 진정한 의미의 민선체육시대를 열겠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이 전 회장은 ‘대한민국 체육메카 수원의 정체성 확보’ 등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회장은 먼저 ‘체육메카 수원의 정체성 확보’ 분야에서 ▲각 종목별 회장기대회 전폭 확대 지원 ▲종목단체 서류시스템 전산화(간소화) ▲직장인 운동경기부 활성화와 국제대회 성과 포상제 추진 ▲전문 예산위원회·인사위원회 설립 ▲체육 지도자 및 은퇴 선수를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과 고용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또 ‘공공체육시설 증대’ 분야에서는 ▲현실성에 맞고 공평하게 제공되는 공공체육시설 체제 구축 ▲공공체육시설의 시민 및 동호회 등 사용률 극대화 ▲유휴지를 체육시설로 전환 ▲스포츠박람회, 기업행사, 공연기획 등 다각적인 활용 추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등을 내세웠다.

이외에 ▲사회적 약자의 스포츠바우처 확대 및 찾아가는 스포츠클럽 확대 ▲중앙부처, 경기도, 수원시의 정책 연계를 통한 체육사업 예산 확보 ▲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학교체육시설의 방과 후 생활체육공간으로 개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체육회장 선거는 별도의 선거사무실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11~12일 후보등록 절차를 거쳐 13일부터 9일간 후보가 종목단체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이윤형 전 수원시수영연맹 회장.
이윤형 전 수원시수영연맹 회장.

[이윤형 전 수원시 수영연맹 회장 약력]

▲생년월일: 1962. 02. 24 ▲영화초등학교 졸업 ▲수성중학교 졸업 ▲수원농업고등학교(현 수원농생명과학고) 졸업

▲신영통 자연유치원(유아학교) 이사장(현) ▲수원농업고등학교 수영선수(전) ▲경기도교육청 수영 전문지도자(전) ▲수원시 수영연맹 5, 6, 7, 8, 9대 회장(2003. 08 ~ 2021.02) ▲종합체육시설(트레보스포츠센터) 전문경영(전)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 협의회 감사(전) ▲수원특례시 민선8기 새로운수원기획단 문화복지분과 위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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