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7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2 화성시 ESG 행정·경영 포럼’을 갖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시가 7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2 화성시 ESG 행정·경영 포럼’을 갖고 있다. (사진=화성시)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화성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행정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7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각계 전문가와 기업, 석학,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화성시 ESG 행정·경영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공장등록수 전국 1위이면서 삼성전자, 기아차 화성공장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화성시에 포진해있는 만큼 환경, 사회, 경제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은 이인구 선문대학교 교수가 ‘ESG의 본질과 기업경영 및 행정시스템의 적용’을 주제로 지속가능 경영과 경영-행정 시스템의 차이점 및 운영 마인드를 소개했다. 

이어 법무법인 화우의 김도형 박사는 ‘K-ESG 가이드라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 정부의 환경정책 추진방향에 맞춘 ESG 대응방향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희선 EcoESG 대표는 최근 지자체들의 ESG 행정 도입 사례를 분석하고 화성시의 주요 사업을 ESG 관점으로 정리, 활용방안과 과제를 제시했다. 

곽윤석 정책실장은 “ESG 행정은 시민의 삶을 바꾸고 스마트한 미래도시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을 우리 시 실정에 맞춰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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