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송죽동 45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포함한 송죽지구 지구단위계획이 입안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행사 진영씨앤케이(주)(시공사 남광토건)가 제출한 장안구 송죽동 383-9번지 일대(종합운동장 맞은편) 3만 3천930㎡ 규모의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변경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지난 2일부터(공고일로부터 14일간) 진행 중이다.

지난 2006년 8월 고시 때보다 구역면적이 1만 8천555㎡가 늘었다. 전체구역 면적 가운데 주상복합건물 용지로 1만 9천608㎡, 일반 상업시설 4천380㎡, 경관녹지 2천343㎡ 등으로 개발된다.

구역 내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을 비롯해 17층 규모와 15층 규모 상가동이 각각 1개 동씩 들어선다. 앞서 지난 3월 진영씨앤케이(주)가 용적률 599%, 건폐율 26.91%의 51층 규모 2개 동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는 지구단위계획안을 제출했다가 층수 및 녹지율 등의 제한에 걸려 용적률 570%, 건폐율 30%로 조정됐다.

또 공급면적 79㎡~241㎡형 총 629세대가 공급된다. 주상복합단지 내에는 판매시설과 골프연습장을 제외한 운동시설, 업무시설 등이 입점할 수 있다. 1천611대(법정 기준 1천45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예정대로 구역지정 입안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 말부터 분양에 들어가 2012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수원지역 최고층 높이(삼성전자 사업장 내 디지털연구소 36층)보다 9층 이상 높게 건설될 이 주상복합 아파트(남광하우스토리)는 앞으로 수원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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