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반도체 기업네트워크‧투자설명회 개최

소부장 R&D 지원 위한 트리니티팹 공유이상일 시장 “반도체는 소부장‧설계 기업이 중요”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이상일 시장과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이상일 시장과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 반도체 기업네트워크‧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용인에서 이뤄지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하고자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곡절도 있었지만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는 이제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완성되면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올라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가능한 한 초기 물량을 많이 늘릴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앵커기업(선도기업)만으로 반도체 산업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설계 기업이 함께하는 반도체 생태계가 더욱 튼튼해져야 한다”며 “소부장 기업들이 협의체를 구성해서 용인특례시, 두 앵커기업과 원활하게 협의‧논의하며 함께 발전하는 길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했다.

행사는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트리니티팹) 소개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원삼면 제3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용인 내 주요 산단 별 추진 상황과 입주 시기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트리니티팹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신기술을 실증하고, 양산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시험장) 팹이다. 트리니티팹은 12인치 웨이퍼 기반 장비 50여 대 등을 갖춘다.

주요 반도체 제조사의 양산 팹과 동일한 환경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체 시설을 갖추지 못한 소부장 기업도 자사의 신기술과 시제품을 양산 팹과 동일한 환경에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트리니티팹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일반산단에 202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동·남사읍 일원 약 778만㎡(약 235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올해 하반기 부지 조성을 시작해 2027년 하반기 1기 팹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원삼면 일대 416만㎡(약 126만 평)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은 SK하이닉스와 협력업체들이 입주한다. 올해 7월 말 기준 부지 조성율은 91%이며, 2027년 부지 조성을 준공하고, 상반기 1기 팹의 일부를 시험 가동할 예정이다.

원삼면 죽능리 578-1 일원에 들어서는 제3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단은 반도체 관련 산업부지에 대한 추가적인 공급 필요에 따라 조성되는 26만㎡(약 7만 9000평) 규모의 산단이다. 2027년 경기도 산단계획 통합 심의 통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28년 하반기 공사 착공과 분양을 시작, 2030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시는 행사장 좌석마다 ’기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서식‘을 비치해 기업 관계자로부터 의견을 대거 수렴했다. 건의 사항은 담당 부서의 검토 등을 거쳐 개별적으로 답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