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LIG 인재니움에서 열린 제5회 수원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김용서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08년 한 해 동안 수원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을 정리하고 성과를 뒤돌아보는 ‘제5회 수원시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가 16일 LIG 인재니움(장안구)에서 열렸다.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는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홍기헌 의장과 심무섭 수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봉사단체와 기업, 복지시설 등에서 자원봉사를 펼친 47명이 우수개인자원봉사자 표창을, ‘손으로 하나되어’ 등 4개 단체가 우수단체 표창을 받았다.

또, 김영기 수원 시립노인전문요양원 원장을 비롯한 3명에게 우수실무자 표창을 줬다.

시상식이 끝난 후 김 시장은 “2003년도 수원시 자원봉사센터가 문을 열었을 당시 6천 명이었던 자원봉사자가 올해 현재 13만 4천 명으로 22배가 증가하는 경이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올해 태안 기름유출 피해지역과 캄보디아 수원마을 조성사업 현장에서 우리 자원봉사자가 보여준 봉사정신은 수원 시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구호단체인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신애라 씨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기념식이 끝난 후엔 방송인 조영구 씨의 진행으로 어울림한마당이 이어졌다.

한편, 수원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13만 4천876명으로 시 인구의 12.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 사회복지, 의료, 재난재해 등 20여 개 분야에서 연인원 95만 67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 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를 봉사 유형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해 583곳의 봉사 수요기관과 연결해 주고 있으며, 수원시청 공직자 702명으로 구성된 해피봉사단도 동아리별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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