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정청이 수용생활로 인한 가족관계 단절을 회복시키고,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교화 프로그램인 ‘쌍방향 가족 영상편지’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영상편지는 재소자와 그 가족이 촬영된 비디오 영상물을 서로 교차 시청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상자는 미성년 자녀를 둔 여성 수용자와 원거리 거주자, 노약자, 장애인 등 접견이 곤란한 수용자와 그 가족들이다.

광주교정청 임동섭 사회복귀과장은 “수용자에 대한 진정한 교화는 가족의 정 회복과 안정된 수용생활에 있다고 보고 이같은 영상편지 프로그램을 발굴하게 됐다”며 “영상으로나마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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