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DMZ 다큐멘터리영화제(DMZ Kore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에서 국내 최초로 자전거로 DMZ(비무장지대)를 달릴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도는 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24일 민통선 일대를 자전거로 누비는 DMZ 평화자전거행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DMZ 다큐멘터리영화제의 평화, 소통, 생명, 공존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화자전거행진은 올해 개설된 민통선 자전거도로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된다.

자전거 행진은 수려한 임진강의 경관과 분단의 상징인 철책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임진각에서 통일촌 삼거리, 초평도 입구와 마정리, 민통선 철책 둑에 이르는 15㎞의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DMZ 평화자전거행진은 일반인들의 접근이 불가능한 통일대교 횡단과 군내삼거리를 지나는 코스가 포함돼, 가장 가까이 DMZ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행진의 참가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 인원은 70명 내외로 각 자전거 동호회 단위로 참가 신청이 이뤄진다.

자전거행진 당일엔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재현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여러 초청인사와 연예인들이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www.dmzdocs.comwww.ethankyou.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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