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한 장면.
사랑하기 좋은 계절, 전국 관객 10만 명 돌파의 흥행을 기록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드디어 수원을 찾아온다. 다음달 3일부터 29일까지 KBS수원센터 내 KBS수원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수원 시민에게 모처럼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1월 26일, 막을 올린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대학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한 해 동안 무려 3차례의 앙코르 공연을 선보였다.

순수한 대학생 ‘영민’ 역엔 정희중, 유승현이 출연하고 통통 튀는 신세대 아가씨 ‘지원’으로는 김미희, 김은진이 열연할 예정이다. 정혜진, 김민조가 당찬 커리어우먼 ‘선애’를 연기하며 책임감 강한 회사원 ‘영훈’ 역은 봉승호, 이재호가 맡았다.

뮤지컬 ‘콜링유’와 ‘강풀의 순정만화’등을 연출한 가을엔터테인먼트 추상욱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공연 관계자는 “수원지역 예술계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관람객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8시, 토․일요일은 오후 5시와 8시에 두 차례 공연한다.

12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고 성인은 3만원, 대학생은 2만5천원, 청소년은 2만원이다. 특별히 수원 시민은 50%할인(동반 1인 포함)받은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인터파크(02-1588-1555, http://www.interpark.com), 맥스티켓(02-1544-0113, http://maxticket.maxmovie.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70-7774-4494, 070-7774-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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