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민주화 영웅인 아웅산 수치(64) 여사가 오는 11월 가택연금 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익명을 요청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마웅우 미얀마 내무장관은 지난 21일 수도 양곤에서 약 565㎞ 떨어진 차욱빠다웅에서 지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와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웅우 장관은 현재 구금된 전국민주연맹(NLD)의 틴 우(82) 부총재가 내달 13일 석방될 것이라고 밝히고, 미얀마 정부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른 뒤 자동차 수입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포함해 국제적인 스타일의 경제시장을 추구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미얀마에서는 오는 10월 최근 20년 만에 처음으로 총선이 실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정확한 선거일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NLD은 총선 전에 수치 여사가 석방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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