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위공무원들이 잇따라 명퇴를 신청했다.

지난 6일 인사에서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으로 파견된 K서기관(4급·구청장)이 지난 21일 시에 명퇴 신청서를 제출했다. K서기관은 인사 당시 좌천성 인사로, 향후 거취를 고민하던 끝에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도시철도과장인 K사무관(5급)도 지난 25일 개인 신상을 이유로 명퇴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주 중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명퇴 신청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명퇴 신청으로 승진 요인이 발생한 셈이다. 극심한 인사적체를 겪는 수원시 공직자들이 향후 승진 인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위공직자들의 이번 명퇴 신청의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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