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결성된 외국인조직범죄합동수사본부가 5개월간 1354명의 외국인 범죄자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두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7일 대검찰청 강력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7일 서울남부·안산 등 전국 9개 검찰청에 설치된 지역 수사본부는 활동을 마감한 지난달 31일까지 총 1354명의 외국인 범죄자를 적발했다. 검찰은 이들 중 157명을 구속하고 92명은 강제퇴거절차에 회부했다.

적발된 외국인 범죄자를 유형별로 보면, 강력사범(살인·강도·강간·폭력)이 2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류사범(211명), 외국인등록증 등 문서 위조사범(209명), 환치기 등 경제사범(5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67명으로 5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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