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수원, 화성지역에는 초등학교 3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가 개교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조례안과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6개교와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12개교, 특수학교 1개교가 신설되고, 유치원 9개교와 초등학교 3개교는 학생수 감소 등으로 인해 폐지된다.

내년 신설되는 학교는 ▲수원 광교초와 선행초, 이의초 ▲양주 만송초 ▲평택 청옥초 ▲의왕 포일초 ▲광주 벌원초 ▲고양 백송초, 한산초 ▲파주 가온초, 자유초 ▲용인 서농초 ▲고양 백송초 ▲안성 만정초 ▲김포 걸포초 등이 있다.

중학교는 ▲수원 경기체육중, 광교중, 이의중 ▲안산 이호중 ▲고양 덕이중 ▲화성 예당중 ▲파주 선유중, 한가람중 ▲용인 상하중, 서농중, 성서중 ▲안성 만정중 등이다.

고등학교는 ▲수원 율천고 ▲성남 삼평고 ▲광명 운산고 ▲양주 덕현고 ▲고양 고양국제고, 저현고 ▲남양주 가운고, 마석고 ▲화성 동탄국제고 ▲파주 동패고 ▲이천 이현고 ▲용인 서원고, 성복고 등이다.

아울러 파주에는 특수학교인 자운학교가 개교한다.

반면 10명인 전교생이 내년에 5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양평 지평초일신분교는 폐지되고, 전교생이 19명에서 1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 안성 가율초는 폐지와 동시에 분교로 개편된다.

또 고양 백마초장항분교도 학생수 감소로 폐교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정 조례안 및 규칙안에 대해 다음달 13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도의회 교육위에 상정, 처리한 뒤 시행할 계획이다.

조례안 등이 시행되면 도내 학교는 4113개교에서 유치원 1975개교, 초등학교 1159개교, 중학교 587개교, 고등학교 421개교, 특수학교 25개교 등 4167개교로 54개교 늘어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 학생 수용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한 내용"이라며 "유치원은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통합되거나 폐지하는 유치원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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