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조순애 전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오른쪽)이 정진숙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에게 단체기를 전달하고 있다. ⓒ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가 17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정미경·이찬열·남경필 국회의원을 비롯해 역대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및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지난 2007년부터 제12,13대 회장을 지냈던 조순애 회장의 이임식이 있었다.

조순애 회장은 “여성단체에서 활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회장직을 물려주게 됐다”며 “그동안 활동을 돌이켜 보면 더 잘 할 걸이라는 아쉬움이 들지만 신임 회장이 그만큼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을 이어 수원시여성단체를 이끌어가게 될 후임은 바로 정진숙 회장.

신임 회장 선출 투표시 만장일치를 얻은 바 있는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올바른 정책들을 제안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또한 조직활성화를 통해 수원시여성단체들이 더 발빠르게 움직여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에 일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숙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여성협의회장과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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