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김희영 씨(29)의 봄은 지난 봄과 마찬가지로 피부트러블로 시작되었다. 봄이 되면 중국에서부터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과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중금속먼지들이 약한 피부를 자극해 트러블이 생기는 것이다.

매년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바람에 희영씨의 모공은 주위 친구들보다 눈에 띄게 크며,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하다. 더 이상 모공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한의원을 찾은 희영씨는 그 동안 모공 속의 노폐물을 억지로 짜낸 습관들이 모공확장의 원인임을 알고 좀 더 똑똑하게 모공관리를 하지 못한 점을 깊이 후회했다.

봄철 피부관리의 적, 황사먼지

황사는 봄철에 중국대륙이 건조해지면서 북부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00~500m상공으로 올라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이다. 황사의 먼지는 일반 먼지보다 훨씬 입자가 작아 우리 피부의 모공 속으로 침투하기 쉽다. 중금속이 다량 함유된 황사의 미세먼지가 모공 속으로 침투하게 되면 아토피 피부염과 각종 피부트러블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노폐물과 미세먼지가 모공에 점점 쌓이게 되면 모공확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가 심한 봄철에는 피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피지조절이 중요한 모공관리

모공은 피부에서 분비되는 피지들이 나오는 구멍으로 크기가 0.02~0.05mm정도로 매우 작아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피부에서 모공이 확대되는 현상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본격적으로 모공관리에 힘써야 한다. 모공관리의 핵심은 피지조절이다. 피지는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분비가 활성화되고 양도 증가하기 때문에 호르몬분비가 왕성해지는 사춘기에 주로 피지분비가 많아지면서 모공이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체내에 비타민이 부족하거나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모공이 넓어지기 쉬우며, 피지를 눌러 짜거나 모공 속의 딱딱해진 피지를 억지로 집어냄으로써 피지선에 자극을 주어 모공을 더욱 커지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청정선한의원의 모공축소 관리 치료법

모공이 확장되면 피지나 노폐물, 착색조직 등이 쌓이기 쉽다. 단순하게 피지나 노폐물만 뽑아내더라도 커진 모공이 그대로 있으면 다시 차게 되며, 뽑아내는 과정에서의 자극으로 인해 피지가 더 증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공을 줄이면서 피지나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 임태정 청정선한의원 분당수지점 원장
청정선한의원에서는 모공 속에 있는 피지나 블랙헤드를 제거하며, 모공 속의 노폐물을 깨끗이 청소해내면서 조직의 재생력을 도와 모공이 작아지도록 하는 모공축소 관리를 시행 중이며, 모공이 많이 넓어진 경우에는 가벼운 조직 재생으로 모공이 메워지지 않기 때문에 피부의 재생을 최대화하여 넓어진 모공을 줄이기 위해 침치료와 피부재생 약물을 투여하는 모공축소 치료를 시행한다.

청정선한의원 분당수지점 임태정 원장은 “청결한 모공으로 관리하기 위해 요즘같이 황사가 심한 봄철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팩을 사용하도록 한다. 꾸준히 수분공급과 피지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항시 사용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세안제를 이용하여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는 올바른 세안법으로 세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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