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황창규 반도체 총괄사장, 권오현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시스템LSI의 핵심기술개발을 담당할 '시스템LSI 연구동'의 입주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단지 내에 건설된 '시스템LSI 연구동'은  총 건설비 364억원, 지상 7층, 연면적 7,300평 규모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동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최경렬 전무(삼성건설), 이성락(사원대표), 노형래 부사장, 권오현 사장, 황창규 사장, 지대섭 부사장, 우남성 부사장, 김만수(사원대표)이 기념테이프을 커팅하는 모습.
이번에 입주한 '시스템LSI 연구동'은 모바일 플랫폼, DDI(Display Driver IC), 미디어 등 차세대 시스템LSI 제품의 연구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며, 그 동안 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던 시스템LSI 연구인력을 한 곳으로 집중해 개발인력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연구개발 효율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스템LSI 전용 연구동의 오픈에 따라 지난해부터 세계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LDI제품에 이어, 모바일CPU, CIS(이미지센서), 스마트카드 등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차세대 제품군의 선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 부분 연구인력은 3,000명 규모이며, 2005년에는 3,500명으로 확대해 시스템LSI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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