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남문 일대에서 지역상인과 행인들을 대상으로 '돈 깨끗이 쓰기 및 위조화폐 식별요령'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은경기본부측은 캠페인 홍보효과를 높이기위해 현금유통이 많고 화폐 훼손도가 상대적으로 심한 재래시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은측은 ▲지폐 지갑에 보관하기 ▲가정의 저금통, 사무실의 책상서랍속 동전 시중유통 ▲적극적인 동전사용과 함께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위조지폐로 인해 일반 시민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평소 위조지폐 식별 및 신고요령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은경기본부측은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한해 동안 찢어지거나 더러워져 폐기되는 돈은 5톤트럭 175대 분으로 이 만큼의 돈을 새로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무려 약 620억원에 달한다"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전의 경우에도 가정의 저금통이나 사무실 서랍 등에 방치된 채 회수되지 않아 새로운 동전 제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매년 약 43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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