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보통신연구소 자원봉사팀 37명이 6일 현충일을 맞아 매교동 태극기거리에서 '태극기 페인팅'자원봉사에 나선다.

3일 매교동에서 중국성을 운영하며 21년째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쳐온 '매교동 태극기거리추진위원회'배경한씨를 찾은 삼성전자 사회봉사사무국 손주희 대리는 "5일과 6일 삼성전자내 3개 봉사팀 37명이 수원중고등학교 주변 상가에 태극기 벽화그리기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교동에서 21년째 자장면을 배달하며 태극기거리추진과 태극기사랑운동을 펼쳐온 배경한씨. 배씨는 삼성전자 자원봉사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전자 사회봉사사무국측은 "지난 3월 수원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SK, 블루텍 등 기업사회공헌담당자들이 만났을때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측으로부터 매교동 태극기거리내에 태극기벽화 봉사활동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교동 태극기거리추진위원회 배경한씨는 "그동안 혼자서 상가 출입문 등에 태극기를 그려왔는데 지난해말 시 자원봉사센터를 찾아가 도움을 청해 오늘같은 일이 생겼다"며 "100개가 넘는 이 일대 상가들이 모두 흔쾌히 응해 처음으로 태극기 페인팅을 현충일에 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사회봉사사무국측은 "이 일대 126개 상가가 태극기 페인팅에 응했지만 일단 사회봉사사무국내 파랑새팀과 느티나무, 함께나눔팀 37명이 시범적으로 5일 셔터청소 뒤 6일 태극기벽화그리기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오는 7월17일과 8월15일에도 계속적으로 태극기 벽화페인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태극기 페인팅에 소요되는 비용 50여만원은 삼성전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공제해 만든 기금인 사랑나누기후원금에서 전액 지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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