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5~6월에 걸쳐 진행된 수기공모전에 선정된 우수작 대상자가정에 각 300만원 상당의 모국 방문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공모전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 한국생활에 적응하면서 생긴 에피소드 등 다문화가정 생활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진행됐다.

최종선정 결과 경기도내 5가정이 우수작에 당선돼 올 11월까지 각자의 고향에 다녀오게 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태국에 방문하게 된 사시톤캄로드(오산)는 “어머니가 많이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도 한국에 오고 나서 한 번도 고향을 갈 형편이 되지 못했는데 어린이재단과 LG이노텍의 지원으로 뜻밖에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이노텍 오산공장 이정표 지원팀장은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분위기 속에서 그들의 다양한 삶의 목소리를 함께 나누고, 우리 사회가 그들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코자 고향방문 수기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