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기도협의회(이하 경실련)가 주최하는 어린이경제교실이 지난 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연수동 지하 4강의실에서 열렸다.

'만약에 은행이 없다면'이란 주제로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날 강의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 하근철 과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 경기경실련과 함께하는 어린이경제교실이 지난 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하 과장은 '은행'의 어원과 역사,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저축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약 1시간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어린이경제교실에 참석한 김현지(산남초교 3)양은 "은행이 하는 일과 돈의 의미를 자세히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용돈을 아껴 써야겠다"고 말했다.

김양의 어머니 박종순(39)씨는 "바른 경제 개념과 소비, 저축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아이를 경제교실에 보냈다"면서 "10일부터 열리는 학부모 경제교실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교실은 6월과 9,10월 매주 수,목요일마다 열리며 수요일은 어린이경제교실, 목요일은 학부모경제교실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매월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경기경실련 253-2265, 수원청소년문화센터 2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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