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내버스 인센티브 지원금을 120억원으로 확대해 경기버스의 서비스 경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도는 22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11년 제3회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를 열고 지난 12월 15일 개최된 평가 및 재정지원 분과위원회의 결과와 2012년 경기도 대중교통과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도는 버스정책위원회에서 당초 인센티브 지원금 70억원을 120억원으로 증액해 시내버스 54개 업체에 지원한다고 보고했다.

도는 올해 경기순환버스와 광역버스 활성화, 버스요금 조정 현실화를 통한 버스의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개선 및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도 수원 광교, 남양주 별내, 파주 운정, 김포 한강 등 신도시 3만2천세대 입주에 대비해 광역버스 33개 노선을 조정·신설하고 370대를 증차할 예정이다.

저상버스 도입도 확대 개선한다. 도는 내년에 CNG 충전소가 없고 과속방지턱 존재 등으로 운행자체가 어려운 노선 등을 전수 조사하고 시군 도로부서와 장애요인 개선책을 마련한 뒤 145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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