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 유완식)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화성행궁 광장에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인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개최되는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은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부국강병을 위한 개혁의지의 상징인 수원화성 행차가 담긴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실려 있는 '정조대왕 어가행렬'과 '해병대 군악대·의장대 퍼레이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어가행렬의 안전을 미리 살피는 '척후재연'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이번 개막공연에서는 '아리랑'을 주제로 한 '플래쉬몹'이 행궁광장에서 선보인다.

이밖에 수원화성홍보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행궁동 레지던시 4기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입주 작가전'이 열리고, 상설체험마당으로 화성행궁내에서 왕, 왕비체험, 궁중상화만들기, 궁중한과만들기, 장용영 갑주체험, 민속놀이(널뛰기, 윷놀이, 투호 등) 등 13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화성행궁 광장에서 지역예술인, 시민작가 등이 참여하는 화성행궁 예술장터, 화성축성도구체험 등이 선보인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궁중무용과 전통줄타기 등 전통공연이 펼쳐지고,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시민예술단체와 대학생 동아리 중심의 광장 상설공연(화 ~ 금)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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