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수원 권선)이 같은 당 장향숙 의원과 함께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 출연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은 장애와 희귀병으로 고통받은 아이들과 가난때문에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의 사연을소개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
이번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코넬리아 드 랑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다섯 살 광민이. 장애아동을 위한 보육시설이 부족해 서대문에서 안산까지 아이를 맡겨야하는 광민이네의 사연을 방송한다.

14일 이기우 의원과 장향숙 의원은 MC 황현정씨의 진행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보육시설의 확충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기우 의원은 "이웃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장 의원과 함께 장애 아동의 보육시설 실태 조사 등의 기초 작업부터 차근 차근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는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공동의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라며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 단체에서도 장애 시설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향숙 의원은 "장애인을 도움이 필요한 대상으로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들도 충분한 교육과 재활이 진행된다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나갈 수 있다는 사회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오는 24일(토) 밤 11시 55분에 방영된다.       <국회=여의도통신 김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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