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연수를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방학 때마다 겪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생겼다.

  경기도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영어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2004 경기도 하계 영어캠프”를 7.19~8.1일(1차),  8.2~15일(2차)  용인시 에버랜드 내 캐빈호스텔과 힐사이드호스텔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총 4가지 형태로 진행되는데 각 캠프마다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프 A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미술반, 연극반, 음악반 등 3개반으로 편성하여 학년별 3등급으로 레벨을 나누어 수준별 학습을 진행하며
  △캠프 B는 초등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영어연극제, 영어 스피치경연, 영어축제, 영화의 밤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캠프 C는 중학교 1학년~3학년 210명을 대상으로 하여 교실수업은 물론, 모형화폐를 이용하여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주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습득하도록 하고, 다양한 스포츠를 통한 영어현장학습과 컴퓨터랩, 영어신문 등을 통한 학습시간도 갖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8.2~15일까지 진행하는 2차 캠프에서는 총 12개의 체험 세트장을 구성하여 생활영어를 배우고 캘리포니아 현지 초중학교에서 진행되는 여러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는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캠프는 원어민강사 1명과 보조강사 1명이 학생 10~12명과 숙식을 함께 하며 교육을 진행”한다고 하면서  “경기도에서 1인당 캠프 참가비 180만원 중 140만원을 지원, 참가자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캠프참가자의 20%인 기초생활수급대상 자녀들에게는 전액을 도비로 지원, 무료 참가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재학생 총 1,360명(공개추첨자 1,048명, '사이버영어마을' 활동우수자 40명, 기초생활수급대상 자녀 272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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