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우리의 작은 손으로'

2004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가 29일, 인계동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홍콩, 마카오 등 6개 나라 어린이들의 전통·창작 예술제.

   
▲ 2004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가 29일, 인계동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우리나라는 모두 10개 팀이 참가해 취타·판소리 등 전통음악과 한국 창작 무용을 선보인다.

중국은 북경고등학교 진판무용단이 민속춤과 드럼 연주를, 일본은 '아와도리'라는 춤의 축제로 유명한 도쿠시마 에비수-렌 무용단이 전통춤을 선보일 예정.

또 마카오는 사자춤과 서양 타악 음악 연주, 몽골은 국립예술학교 공연단이 클래식 발레와 바이올린 연주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전 세계인의 평화축제에 동참하는 의미로 모든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개막식에 참석한 김용서 시장은 "동아시아 어린이들이 우정을 다지고 평화 증진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수원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예술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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