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하의 소아를 둔 가정에서는 자녀의 일본뇌염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경기도는 총 5회의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인근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방학인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 사이에 고온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져 일본뇌염 모기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일본뇌염 환자는 크게 감소했으나,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8월은 일본뇌염 모기(작은 빨간집 모기)가 전체 모기의 50% 이상이 되는 등 가장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이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0일 최초로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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