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기상청의 폭염 예보에 따라 어류 등의 피해 예방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각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사육용수의 용존산소 저하에 따른 양식 어류의 대량폐사, 국민들의 냉방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정전 사고발생 및 기온상승에 따른 양식시설물 및 기구 등의 손상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우선 어업인들에게 사육용수의 적절한 환수와 차광막 등의 설치로 수온 상승을 막아주고, 고수온 상태가 지속될 경우 양식어류에 대해 사료 급식을 중단하거나 신진 대사활동에 필요한 최소량만 먹이도록 했다. 또 용존산소량을 늘리고 여러 곳에 분산시켜 사육할 것을 권장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해 피해 발생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현재 도내에는 새우 및 어류 양식장 57개소와 담수어 양어장 316개소, 낚시터 306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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